케뱅·CU 세뱃돈 이벤트 스미싱 기승…당국, 대응체계 가동

김국배 2024. 2. 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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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은행 케이뱅크와 편의점 CU의 '세뱃돈 지급 이벤트'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되자, 금융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세뱃돈 지급 이벤트는 케이뱅크 이벤트 링크를 공유하면 현금을 지급하거나, CU머니 가입 후 지인에게 돈을 송금한 뒤 지인이 돈을 받으면 추가 머니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기범들은 관련 이벤트를 가장해 스미싱 문자를 보내고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협회·중앙회는 금융사 영업점까지 해당 내용을 공유해 피싱 사례와 대응 방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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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 문자로 악성 앱 설치 유도
(사진=금감원)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터넷 은행 케이뱅크와 편의점 CU의 ‘세뱃돈 지급 이벤트’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되자, 금융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세뱃돈 지급 이벤트는 케이뱅크 이벤트 링크를 공유하면 현금을 지급하거나, CU머니 가입 후 지인에게 돈을 송금한 뒤 지인이 돈을 받으면 추가 머니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기범들은 관련 이벤트를 가장해 스미싱 문자를 보내고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지난 7월 구축한 민관합동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금융사 영업점으로부터 신종 사기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면 금융당국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농협·수협·신협중앙회 등 10개 협회·중앙회와 실시간 소통 채널을 마련해 이를 전파한다.

이후 협회·중앙회는 금융사 영업점까지 해당 내용을 공유해 피싱 사례와 대응 방안을 전달한다. 금감원은 케이뱅크로부터 스미싱 문자 관련 정보를 보고 받고 10개 협회·중앙회에 전파한 상태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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