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객 몰려 서울역 북새통..."아쉬운 일상 복귀"
[앵커]
내일이면 어느덧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가족을 만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임 기자 뒤로 사람들 모습이 꽤 보이는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서울역은 오전부터 몰려드는 귀경객들로 활기가 넘치는데요.
양손에 가족들 정성이 가득 담긴 보따리가 들려있는 모습이 눈에 띄고, 짧은 고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시민들의 아쉬운 표정도 곳곳에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모두 2천8백만 명 정도가 이동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지난 설 연휴와 비교하면 이동량이 2.3%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특별 수송 기간에 돌입해 KTX와 일반열차 모두 평소보다 28회 운행을 추가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하루 열차 좌석 34만5천 석을 공급합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으로 전체 상행선 기차 예매율은 94.7%에 달하는데요,
노선별로 보면 상행선 기준 경부선 95.3%, 호남선 96.5%, 강릉선 96.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라선은 99.3%로 사실상 거의 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차 이용하실 분들은 코레일 휴대전화 앱이나 홈페이지로 실시간 좌석 현황 확인하고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시는 귀경객 편의를 위해 오늘까지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연장했습니다.
지하철은 물론 서울역 등 주요 기차역 5곳과 버스터미널 4곳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됩니다.
막차 시간 꼭 확인하시고 안전한 귀경길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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