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남한강 장자늪 카누체험장 4월부터 유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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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지난해 목계·비내섬 권역 장천리 장자늪 일원에 조성해 시범 운영했던 장자늪 카누체험장이 유료화된다.
충주시는 장자늪 카누체험장 이용요금과 공공 위탁 등을 뼈대로 한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카누 이용요금은 1인당 2만 원으로 충주시민은 50% 감면한다.
카누 체험장 운영은 충주시문화관광재단에 공공 위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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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지난해 목계·비내섬 권역 장천리 장자늪 일원에 조성해 시범 운영했던 장자늪 카누체험장이 유료화된다.
충주시는 장자늪 카누체험장 이용요금과 공공 위탁 등을 뼈대로 한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례에 따르면 카누 이용요금은 1인당 2만 원으로 충주시민은 50% 감면한다. 국가유공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장애인, 동주도시 주민, 병역명문가,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누 체험장 운영은 충주시문화관광재단에 공공 위탁하기로 했다. 연중 운영 기간은 4~11월이다.
장자늪은 중앙탑휴게소 인근 버드나무 숲에서 목계솔밭까지 3.5㎞ 수로다. 조정지댐 하류 남한강 본류 옆 이 구간은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수로 양쪽으로는 물버들이 자라고 있어 한국의 맹그로브 숲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자연경관이 인상적이다. 카누체험 등에는 약 80분(카누 탑승 60분, 자전거 체험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11월 시범운영 기간 예약율은 100%로, 1100명이 이용했다"면서 "올해는 10대였던 카누를 20대로 늘려 4월 초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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