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알다옌] 통산 2번째 아시아 정상에 오른 카타르…시상식 싹쓸이, MVP·득점왕·골키퍼상·페어플레이상 ‘겹경사’

강동훈 2024. 2. 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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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통산 2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카타르는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 베스트 골키퍼상, 페어플레이상까지 싹쓸이하면서 '겹경사'를 누렸다.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는 MVP와 득점왕, 베스트 골키퍼상, 페어플레이상까지 싹쓸이하면서 시상식을 '독무대'로 만들었다.

가장 먼저 카타르는 페어플레이상에 선정됐고, 이날 PK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6, 7, 8호골을 연이어 성공시킨 아피프가 득점왕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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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알다옌(카타르)] 강동훈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통산 2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카타르는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 베스트 골키퍼상, 페어플레이상까지 싹쓸이하면서 ‘겹경사’를 누렸다. 그야말로 이날은 ‘개최국’ 카타르의 날이었다.

카타르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아크람 아피프(알사드)의 PK 골로 앞서가다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흘리)에게 동점을 허용한 카타르는 아피프의 연속 PK 골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카타르는 통산 2번째이자,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2회 이상 아시아 정상에 올라선 국가는 한국(1956, 1960), 이란(1968, 1972, 1976), 사우디아라비아(1984, 1988), 일본(2000, 2004)밖에 없었는데, 여기에 카타르(2019, 2023)가 추가됐다.

우승을 차지한 카타르는 MVP와 득점왕, 베스트 골키퍼상, 페어플레이상까지 싹쓸이하면서 시상식을 ‘독무대’로 만들었다. 가장 먼저 카타르는 페어플레이상에 선정됐고, 이날 PK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6, 7, 8호골을 연이어 성공시킨 아피프가 득점왕을 수상했다.

이어 카타르의 든든한 수문장 메샬 바샴(알사드)이 베스트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대망의 MVP 영예는 7경기 동안 8골(3도움)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카타르의 우승을 견인한 아피프가 안았다.

카타르는 이날 8만여 명이 넘는 관중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면서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우승 셀러브레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루사일 스타디움 외부에선 폭죽이 터지는 등 ‘축제의 장’이 열렸다. 선수들은 이후 관중석 쪽으로 다가가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 시상식 종합

우승 : 카타르

준우승 : 요르단

최우수선수(MVP) : 아크람 아피프

득점왕 : 아크람 아피프(8골)

베스트 골키퍼상 : 메샬 바샴

페어플레이상 : 카타르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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