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하르키우에 드론 공습‥육아휴직중 검사 일가족 등 7명 사망

러시아 드론 공습으로 화재 [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가 현지시간 9일 오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와 오데사를 드론으로 공습해 일가족 5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고 AP와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르키우 검찰은 육아휴직 중이던 검사 올하 푸티아티나와 그의 남편, 각각 10개월·3세·7세인 세 자녀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호르 테레크호우 키이우 시장은 이번 공습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노부부도 숨졌으며 57명이 다치고 주택 15채가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도 세 차례 드론 공습으로 항만 인프라 등이 파괴되고 4명이 다쳤다고,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70333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