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누구도 여러분의 총에 손 못댄다”…총기소지권 보호공약

온라인뉴스팀 2024. 2.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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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과의 전쟁 끝낼 것”…바이든 ‘공격용 소총 판매금지 요구’에 맞대응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소유 문제와 관련, “새 (대통령) 임기 첫날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에 대한 조 바이든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밤 전미총기협회(NRA) 행사에 참석해 “스스로 방어할 권리는 여러분이 문밖으로 나갔을 때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총기 소지의 권리를 규정한 수정헌법 2조의 표현 ‘누구도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를 언급하면서 “나는 그 영광스러운 표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여러분의 총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가장 ‘친(親)총기 대통령’으로 규정하면서 “2016년 대선후보 때 내가 여러분에게 했던 모든 공약을 대통령 때 지켰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올해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규제 강화를 약속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폭력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공격용 소총 및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을 위한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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