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식 후 가파른 회복세…여행사들, 작년 영업이익 '흑자전환'

홍영재 기자 2024. 2. 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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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이 2천3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나면서 주요 여행사들이 일제히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오늘(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작년 매출이 4천1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투어의 작년 매출은 2019년 이후 가장 많고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최대입니다.

노랑풍선도 작년에 매출 986억 원과 영업이익 66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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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이 2천3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나면서 주요 여행사들이 일제히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오늘(1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작년 매출이 4천1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8%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43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습니다.

하나투어의 작년 매출은 2019년 이후 가장 많고 영업이익은 2017년 이후 최대입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여행업 업황 회복이 본격화됐고 하나팩 2.0 중심의 중고가 패키지 판매 비중이 확대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하며 수수료가 감소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업계 2위인 모두투어 역시 작년에 개선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달 보고서를 낸 증권사 2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모두투어의 작년 매출은 1년 전보다 288% 증가한 1천85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45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노랑풍선도 작년에 매출 986억 원과 영업이익 66억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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