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민 밀집 라파에 진격 임박·대학살 우려...4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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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 지상 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작전을 예고하며 피란민 소개 대책을 세울 것을 군에 지시한 뒤 몇 시간 뒤 라파 시내 주택 세 곳이 공습을 당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민간인들 사이에 섞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을 제거한다며 대규모 작전에 나설 경우 무고한 피란민들의 희생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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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 지상 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룻 만에 어린이 포함 최소 44명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작전을 예고하며 피란민 소개 대책을 세울 것을 군에 지시한 뒤 몇 시간 뒤 라파 시내 주택 세 곳이 공습을 당했습니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약 140만 명이 피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군이 민간인들 사이에 섞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을 제거한다며 대규모 작전에 나설 경우 무고한 피란민들의 희생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하마스는 10일 성명을 내고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감행하면 수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P 통신은 라파 내 인도와 한때 공터였던 곳들이 피란민들의 텐트로 가득 찼다며 "이스라엘이 라파를 공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공포와 절망이 커지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일부 피란민들은 더는 갈 곳이 없다며 체념한 모습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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