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식사하다 쓰러진 80대…때마침 같은 식당 있던 간호사가 생명 구해
주형식 기자 2024. 2. 11. 09:53
설날 당일 음식점에서 식사 중 쓰러진 80대 노인이 마침 같은 장소에 있던 간호사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설 당일인 10일 오후6시21분쯤 부평구 십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 중이던 A씨(81)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간호사 1명은 곧바로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시작, A씨는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A씨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해당 간호사는 A씨가 이송되는 모습까지 확인한 뒤 식당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한때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A씨가 쓰러진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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