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클린스만 참교육한 요르단 아무타 감독, 요르단과 재계약 불투명… "모로코로 돌아간다"

김태석 기자 2024. 2. 11. 0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에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긴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수장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자신의 재계약 여부를 뒤로 하고 고국인 모로코로 돌아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7일 0시(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에서 0-2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한국 축구에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긴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수장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자신의 재계약 여부를 뒤로 하고 고국인 모로코로 돌아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7일 0시(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에서 0-2로 패했다. 한국은 당시 후반 7분 야잔 알 나이마트, 후반 22분 무사 알 타마리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도자 중 하나는 바로 아무타 감독이었다. 아무타 감독은 대회 전만 해도 요르단의 부진한 A매치 성적 때문에 굉장한 비판을 받았으나, 막상 카타르 아시안컵에 돌입한 후에는 엄청난 지도력을 발휘하며 요르단의 결승까지 밀어올렸다. 요르단의 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며, 한국을 상대로도 2-0으로 완승하는 등 굉장한 임팩그를 남겼다.

자연히 아무타 감독과 요르단의 동행에 대한 관심이 드높다. 그런데 아무타 감독은 일단 재계약 협상을 멈춘 상태다. 중동 매체 <쿠라>에 따르면, 아무타 감독은 "모로코로 갈 예정이다. 이후 요르단축구협회(JFA)와 팀에 남을지 말지 내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요르단의 감독이었지만, 가족 사정 때문에 모로코로 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무타 감독은 "선수들이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을 유지하기 바란다. 가장 중요한 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고 선수들에 숙제를 남겼다.

즉, 요르단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영광을 함께 한 감독과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클린스만 감독과 두 차례 지도력 대결에서 완승을 한 아무타 감독이 어떤 미래를 향해 나아갈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