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하셨으면"…칠곡 '래퍼할머니' 새해 덕담으로 '랩 공연'

정우용 기자 2024. 2. 11.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칠곡군 '래퍼 할매'들이 설날을 맞아 가족들에게 새해 덕담을 랩으로 해 웃음꽃이 폈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평균 연령 85세의 8인조 할매 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설날 장남 집에서 랩 공연을 펼쳤다.

설날을 맞아 아들 부부와 손녀 등 가족의 새배를 받고 새해 덕담을 랩 공연으로 대신한 것이다.

홍순연·김태희 할머니도 아침 일찍 차례를 마친 뒤 리더 박 할머니 장남 집을 방문해 공연해 동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칠곡군 래퍼 할머니들이 설날을 맞아 가족들에게 새해 덕담으로 랩 공연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2024.2.11/뉴스1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칠곡군 '래퍼 할매'들이 설날을 맞아 가족들에게 새해 덕담을 랩으로 해 웃음꽃이 폈다.

11일 칠곡군에 따르면 평균 연령 85세의 8인조 할매 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설날 장남 집에서 랩 공연을 펼쳤다.

설날을 맞아 아들 부부와 손녀 등 가족의 새배를 받고 새해 덕담을 랩 공연으로 대신한 것이다.

홍순연·김태희 할머니도 아침 일찍 차례를 마친 뒤 리더 박 할머니 장남 집을 방문해 공연해 동참했다.

이날 할머니들이 랩을 하자 손녀가 랩 동작을 따라 하며 가사를 따라 부르는 등 동참하면서 가족들의 웃음꽃이 피어났다.

박 할머니 장남 이경신씨는 "랩을 하면서 행복해하시는 어머니 모습을 보면 우리가 더 행복하다" 며 "건강을 잘 유지해 100세까지 랩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