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어 C"…'나는 솔로' 광수, 영자와 도돌이표 갈등→최커 실패[이주의 1분]

김가영 2024. 2.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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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광수와 영자가 결국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다.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 대화를 하던 광수는 대화가 끝나지 않아 괴로워하는 영자 옆에서 "내가 지금 너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고"라고 괴로워하다가 '빼꼼' 영자를 훔쳐보며 기분을 살폈고, 한없이 차가워진 영자는 "가서 머리 좀 식히시고 하시라고"라며 날선 태도를 보였다.

광수도 영자를 선택했으나 영자는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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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 광수와 영자가 결국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다.

‘나는 솔로’
지난 7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에 나선 18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18기 남녀들은 최종선택 전날 마지막으로 대화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데이트에서 광수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영자는 숙소에서 잠이 들었다. 그러나 데이트 도중 “와인 한 잔만 하자”고 약속한 탓에 광수가 거듭 찾아왔다. 영자가 잠에서 깨지 않자 광수는 다른 출연자에게 “깨워 줄 수 있냐”고 부탁을 했고 결국 영자가 일어났다. 광수는 준비한 편지를 전했고 대화가 끝난 후 두 사람은 각자 숙소로 돌아갔다.

영자는 고민을 하다 다시 광수를 찾았다. 영자는 “솔직히 대화가 안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고 광수는 “빌드업도 없이 그렇게 말하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마치 내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분노했다. 당황한 영자는 “나쁜 사람이라는 말이 아니다”라며 “빌드업 없이 던져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광수는 영자가 자신의 사투리를 교정하길 바라는 듯한 멘트를 해 속상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영자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하는데도 자기가 맞다고 얘기하지 않나. 이런 게 대화가 안 통하는 것 아니냐”고 답답해했다.

잠시 감정을 추스린 시간을 가진 후에도 광수는 여전히 같은 얘기를 반복했고 영자는 힘들어했다.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 대화를 하던 광수는 대화가 끝나지 않아 괴로워하는 영자 옆에서 “내가 지금 너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고”라고 괴로워하다가 ‘빼꼼’ 영자를 훔쳐보며 기분을 살폈고, 한없이 차가워진 영자는 “가서 머리 좀 식히시고 하시라고”라며 날선 태도를 보였다. 광수는 “가라고만 하지 말고”라고 버티다 “오늘은 그냥 갈게”라고 대화를 겨우 마무리했다. 영자는 그대로 방으로 올라가 버렸고, 광수는 “망했네. C”라고 읊조렸다.

다음 날, 광수는 최종선택을 앞두고 “최종 커플은 안될 수 있고 현실 커플은 될 수 있고”라고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최종선택의 시간. 반전이 속출했다. 영식은 옥순을, 영수는 영숙을 선택했지만 옥순 영숙은 최종선택을 하지 않았다. 광수도 영자를 선택했으나 영자는 최종선택을 포기했다. 이외 상철 순자 영철 현숙은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했고 영호와 정숙만이 커플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5.4%(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영자의 최종 선택 장면이 올랐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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