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한 달 앞둔 러시아…국민 4명 중 3명 “푸틴에 투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국민 4명 중 3명은 이번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타스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러시아 공공여론조사센터(VCIOM)의 조사 결과, 다음 일요일에 대선이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푸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다면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푸틴 신뢰도 79.1%…지난 조사比 올라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러시아 국민 4명 중 3명은 이번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타스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러시아 공공여론조사센터(VCIOM)의 조사 결과, 다음 일요일에 대선이 실시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푸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대선 후보들은 푸틴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가 5%,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의 레오니트 슬루츠키는 나란히 4%에 그쳤다.
러시아 대선은 3월 15∼17일 사흘에 걸쳐 열린다.
VCIOM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선거가 몇 월에 열리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나머지 4%는 대선이 올해 열린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이번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62%,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4%로 둘을 합한 투표 의향층은 7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러시아 성인 16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 조사 때보다 0.2%포인트 상승한 79.1%를 기록했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대선에서 승리한 후 총리를 지냈던 2008년부터 2012년까지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집권 4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다면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하게 된다.
hwshi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명 여배우마저 분노했다…“클린스만 자진 사퇴하라”
- 메시 '홍콩 노쇼' 일파만파…中, 아르헨 대표팀 친선경기 취소
- “사과, 배만 사면 잔뜩” 이게 스티로폼이 아니라니…그럼 정체가 뭐야? [지구, 뭐래?]
- 세뱃돈 3만원에 조카들 반응 “이거갖고 뭐하냐”…화난 이모 ‘세뱃돈 회수’
- ‘쇼 논란’ 부른 한동훈 얼굴 연탄 검댕, 누가 묻혔나…“표시를 좀 내야 하는데”
- 동네 사람 다 하는데 왜…“적자만 500억” 사태 당근마켓, 기사회생?
- “무조건 당하니 조심”…광장시장 ‘메뉴 바꿔치기’, 6000원 순대가 1만원으로 둔갑
- 클린스만 “성공적”이라 했는데…이강인 “죄송하다”, 선수들 릴레이 사과
- ‘1500억원의 사나이’가 선물받은 ‘억소리 나는’ 슈퍼카는 무엇?
- “200만원 삼성폰에 불 붙여, 충격!” 이래도 버텼다…아이폰은 이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