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한개로 자두·살구 맛 한번에 즐기세요~ ‘플럼코트’ 신품종 4종 개발

유건연 기자 2024. 2. 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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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인 플럼코트 4종이 육성됐다.

이번에 개발한 4품종은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하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조영숙 원장은 "새로 개발한 플럼코트 신품종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플럼코트를 비롯해 다양한 핵과류 품종을 개발해 과일 주산지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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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 품종보호 출원
달콤한 맛 풍부한 과즙 특징⋯2년후 농가 본격 보급
플럼코트 '아람'
플럼코트 '슈가리치'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인 플럼코트 4종이 육성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 청도복숭아연구소(소장 김현석)는 최근 아람’ ‘새롬’ ‘슈가리치’ ‘주시레드’ 등 플럼코트 4종을 잇달아 개발해 품종보호 출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북 최초로 개발한 플럼코트 ‘슈가벨벳’에 이은 후속 개발이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교배해 만든 과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활성 성분 등 영양분이 풍부한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4품종은 6월 중순부터 7월 상순까지 수확하며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품종마다 색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아람’은 과즙이 풍부하고 결실이 잘 되는 품종으로 당도는 14.1브릭스(Brix)다.

플럼코트 '주시레드' 단면
플럼코트 '새롬'

‘새롬’은 애플망고 모양을 닮아 기존 플럼코트와 생김새가 확연히 차이 나는 대과형이다. 열매 무게가 114g으로 일반 플럼코트와 비교해 1.5배 더 나가고, 당도는 14 브릭스다.

‘슈가리치’는 딱딱하면서도 밝은 빨간색 외관이 특징이다. 당도는 무려 16.1브릭스로 4품종 중 가장 달콤하다.

‘주시레드’는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는 15.6브릭스로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4개 신품종은 앞으로 2년간 재배심사와 현장 평가회 등을 거쳐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하고, 도내 주요 재배지역에 보급할 예정이다. 

조영숙 원장은 “새로 개발한 플럼코트 신품종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플럼코트를 비롯해 다양한 핵과류 품종을 개발해 과일 주산지 경북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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