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작목별 빅데이터 수집으로 '디지털 농업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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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11일, 올해 농업 빅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농기원은 먼저 참외, 오이, 마늘, 사과, 포도, 복숭아 등 10개 작목에 대한 생육상태와 재배환경을 기본으로 수량, 판매, 소득 등 98개 항목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기로 했다.
시설작물인 참외, 오이는 생산성 향상 모델, 노지작물인 마늘, 양파, 고추, 밀, 콩은 수량 예측 모델, 과수작목인 사과, 복숭아, 포도는 비용 절감 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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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11일, 올해 농업 빅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농기원은 먼저 참외, 오이, 마늘, 사과, 포도, 복숭아 등 10개 작목에 대한 생육상태와 재배환경을 기본으로 수량, 판매, 소득 등 98개 항목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기로 했다.
농기원은 수집된 데이터의 품질관리를 거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석으로 정밀한 작물 재배와 관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설작물인 참외, 오이는 생산성 향상 모델, 노지작물인 마늘, 양파, 고추, 밀, 콩은 수량 예측 모델, 과수작목인 사과, 복숭아, 포도는 비용 절감 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
농기원은 시설 스마트팜에 집중돼 있는 현재의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다양한 작목으로 확대하고자 수집 작목과 데이터 수집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경북의 주작목인 과수의 빅데이터 수집에 집중해 경북형 과수 비용 절감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현장형 경도측정장치, 지상근접분광측정장치 등 생육 조사 장치 2건을 특허 등록했다.
또 데이터 조사의 표준화와 정확도를 높이고자 참외, 사과, 포도, 복숭아에 대한 생육조사 매뉴얼을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추가로 사과 등 3작목에 대한 생육조사 매뉴얼을 발간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디지털농업, 로봇농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빅데이터가 기반이 돼야 한다. 농업 전주기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개발해 농사는 쉽고, 비용은 낮추며, 생산은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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