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줘"…여자친구 집에 불 지른 40대 남성, 긴급 체포

유예림 기자 2024. 2. 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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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여자친구의 집에 들어가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저녁 8시3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다세대 주택 2층에 있는 여자친구 B씨 집 안에 들어가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불을 지르기 전 B씨가 머물고 있던 B씨 남동생의 집에 찾아가 "왜 안 만나주냐"며 시너를 뿌리다 제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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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비어있는 여자친구의 집에 들어가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저녁 8시3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다세대 주택 2층에 있는 여자친구 B씨 집 안에 들어가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화재로 건물 내에 있던 주민 10명이 대피했고 불은 20분 만에 꺼졌다. A씨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불을 지르기 전 B씨가 머물고 있던 B씨 남동생의 집에 찾아가 "왜 안 만나주냐"며 시너를 뿌리다 제지 당했다. 그는 이후 B씨의 집으로 이동해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A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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