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찐팬' 박준금 분노 "클린스만 자진사퇴 기원, 오천만 국민에 상처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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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열혈팬' 배우 박준금이 축구 국가대표 클린스만 감독의 자진 사퇴를 기원하는 소신 발언을 남겼다.
박준금은 9일 "쏘니의 행복축구를 응원하면서"라며 "오천만 국민의 마음을 단 한명의 외국 감독이 상처를 줬다. 문화를 짓밟은 거 같아 가슴 아프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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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손흥민의 열혈팬' 배우 박준금이 축구 국가대표 클린스만 감독의 자진 사퇴를 기원하는 소신 발언을 남겼다.
박준금은 9일 "쏘니의 행복축구를 응원하면서"라며 "오천만 국민의 마음을 단 한명의 외국 감독이 상처를 줬다. 문화를 짓밟은 거 같아 가슴 아프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경기에서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정서와 열정이 없는 공감 능력이 떨어져 얼만큼 아픈지를 모르는 국대 감독을 우리는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는가?"라며 "진심으로 이번 경기를 뛰어준 우리 선수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클린스만은 자진 사퇴하기를 기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60대 제니'로 불리는 박준금은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서 "그동안 작품 하면서 현빈, 주지훈 등 잘생긴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는데 그때도 (남자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근데 최근 손흥민 선수를 보고 덕질을 시작했다. 손흥민 선수를 실제로 보진 못했지만, 나랑 고향이 같더라. 얼마 전 어머니 기일에 강원 춘천에 있는 산소에 갔다가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카페도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한 "손흥민의 해외 경기를 보기 위해 난생 처음으로 스포츠 중계 플랫폼도 유료로 결제했다"며 "건강한 정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 손흥민의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대한민국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역대 최고의 멤버'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지만, 졸전을 거듭한 끝에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초반부터 '무전술'이라는 지적이 쏟아져 큰 비판을 받았다.
박준금을 비롯해 4강전 경기 직후 개그맨 이경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등도 크게 분노했다.
다음은 박준금이 남긴 SNS 글 전문
쏘니의행복축구를응원하면서~
오천만국민의마음을 단한명의외국감독이 상처를 주었다
문화를 짓밟은거같아 가슴아프고
경기에서 이길수도질수도있지만
정서와 열정이없는~~공감능력이떨어져 얼만큼 아픈지를 모르는국대감독을
우리는 언제까지참아줘야하는가?
진심으로 이번경기를 뛰어준우리선수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싶고
클린스만은 자진사퇴하기를 기원합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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