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출생자 감소 '비상'...지난해 홍천·영월·인제만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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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 18개 시군 중 출생자 수가 늘어난 곳은 단 3곳에 불과했다.
행정안전부 출생등록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 18개 시군 중 전년 대비 출생자 수가 늘어난 곳은 홍천군(6명, 2.16%), 영월군(8명, 8%), 인제군(4명, 1.8%) 3곳 뿐이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전년 대비 출생자 수가 증가한 곳은 강남구 1곳이었고, 수도권 기초 지자체 66곳 중 59곳이 전년 대비 출생자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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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 18개 시군 중 출생자 수가 늘어난 곳은 단 3곳에 불과했다.
행정안전부 출생등록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 18개 시군 중 전년 대비 출생자 수가 늘어난 곳은 홍천군(6명, 2.16%), 영월군(8명, 8%), 인제군(4명, 1.8%) 3곳 뿐이었다.
2년 연속 동일한 출생자 수를 보였던 횡성군과 정선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출생등록자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에서 가장 출생자 수 감소율이 큰 곳은 ‘태백시’였다.
지난 2022년 태백시의 출생아 수는 126명이었으나 지난해 93명으로 줄었다.
출생자 수가 33명이 감소한 태백은 -26.1%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고성군(-22.5%), 속초시(-16.8%), 춘천시(-12%), 화천군(-10.8%)이 전년 대비 출생등록률 감소 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강릉시(-9.9%), 평창군(-8.9%), 철원군(-8.9%), 양양군(-8.2%), 삼척시(-7%), 원주시(-6.9%), 양구군(-4.9%), 동해시(-2.9%) 순으로 뒤이었다.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는 강원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전년 대비 출생자 수가 증가한 곳은 강남구 1곳이었고, 수도권 기초 지자체 66곳 중 59곳이 전년 대비 출생자가 줄었다.
비수도권 전체를 살펴보면 160곳 중 120곳(75%)에서 출생자 수가 줄었다.
이처럼 저출생의 문제가 심화되는 만큼 강원에서도 출생자 수 증가를 위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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