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동반 가능에 매출도 쑥" 스타벅스 실험 통했다

류난영 기자 2024. 2.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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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가구가 606만명에 달하면서 펫 산업이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매장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펫프랜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은 매장 내부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스타벅스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한 곳이다.

커피빈은 35개 이상의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매장을 추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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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올해 초 펫 동반매장 '구리갈매DT점' 오픈
'더북한강R점', 168평 규모 펫존서 인증 샷 찍고 체험도
[구리=뉴시스] 류난영 기자= 스타벅스 첫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 포토존에서 포메라니안 강아지가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606만명에 달하면서 펫 산업이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매장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펫 프렌들리 매장 '더북한강R점'과 펫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올해 초 문을 열은 펫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은 매장 오픈 첫날 1500명이 방문했다.

또 첫 주말인 6일과 7일에도 각각 1500명이 방문하는 등 3일 동안 4500명 이상이 이 매장을 찾았다. 현재도 평일 800명, 주말 1000명 이상 방문 중이다.

펫프랜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도 지난해 11월 리뉴얼 이후 매출이 18% 증가했다. 비수기인 겨울 시즌이지만 현재 평일 6~700명, 주말엔 1000명 정도가 방문 중이다.

더북한강R점의 경우 날씨의 영향을 받는 매장이기 때문에 따뜻한 봄 시즌 더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월 오픈한 구리갈매DT점은 지상 1, 2층으로 구성된 195평, 142석 규모로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스타벅스와 협업해 갤럭시 S24 시리즈를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펫'을 경기 남양주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층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50평의 펫 존이 별도로 조성돼 있다. 펫 존으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도 따로 마련돼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가 반려동물의 출입을 허용하려면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분리해 이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6월 대한상공회의소에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했고,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확인서를 받았다.

펫프랜들리 매장인 '더북한강R점'은 매장 내부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스타벅스가 지난해 11월 리뉴얼 오픈한 곳이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펫존을 기존 100평에서 168평으로 확장했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10일까지 '더북한강R점' 1층 펫 존(PET ZONE) 공간에서 '갤럭시 스튜디오 펫(Pet)'을 운영한다. '더북한강R점'의 1층 실내 펫 존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장애물을 넘거나 프로필 사진을 찍는 등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또 반려동물과 고객이 설치된 구조물을 뛰어넘는 활동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프로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프로필 포토 부스' 공간도 마련했다.

[서울=뉴시스] 커피빈 펫 동반 매장. (사진=커피빈 인스타그램 캡처)

포토 부스는 밀폐형 공간으로 반려동물과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반려동물도 인식 가능한 인물 모드와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완성된 프로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 중 가장 먼저 반려동물 동반 매장을 오픈한 커피빈코리아도 반려동물 동반 매장 전환 후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위례2차아이파크점, 동대입구역점, 뉴압구정점 등 현재 전국 20개 매장에서 반려동물 동반 취식이 가능하다. 특히 동대입구역점의 경우 펫동반 매장 전환 이후 매출이 19% 가까이 늘기도 했다.

반려동물 위생용품, 전용방석이 구비돼 있으며 반려동물이 마실수 있는 퍼푸치노도 구입할 수 있다.

커피빈은 35개 이상의 반려동물 동반 출입 가능 매장을 추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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