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겨울 날씨 탓에 변산반도 개구리 산란, 한달 빨라

박철현 기자 2024. 2.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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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으로 개구리의 산란 시기도 빨라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가 지난달 초 공원 내에서 큰산개구리의 집단 산란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관계자는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된 큰산개구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공원 내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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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과 잦은 강수로 초봄날씨와 비슷해
큰산개구리.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

기상이변으로 개구리의 산란 시기도 빨라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가 지난달 초 공원 내에서 큰산개구리의 집단 산란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큰산개구리 알무더기.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

일반적으로 큰산개구리는 2월 중순 무렵 알을 낳는데 올해는 이보다 한달 가까이 산란 시기가 빨랐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올겨울 따뜻한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해 이른 산란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북방산개구리 등으로 불렸던 큰산개구리는 계곡산개구리·한국산개구리·두꺼비 등과 함께 전북 부안 변산반도에 서식하고 있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관계자는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으로 지정된 큰산개구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공원 내 서식지 보전과 생물다양성 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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