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LIV 골프 대회 통산 3번째 우승

윤은용 기자 2024. 2.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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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라스베이거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 라스베이거스 | AFP연합뉴스



더스틴 존슨(미국)이 LIV 골프 통산 3번째 우승을 따냈다.

존슨은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라스베이거스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198타로 정상에 올랐다.

테일러 구치,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을 1타차로 제친 존슨은 작년 5월 미국 오클라호마 털사 대회 이후 9개월 만에 우승했다. 존슨은 LIV 골프 출범 원년 2022년 보스턴에서 첫 우승을 따냈고, 작년에도 한 번 우승해 이번이 세 번째 우승이다.

개막전에 이어 2주 연속 열린 LIV 골프는 미국 현지 날짜로 일요일에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을 피해 토요일에 최종 라운드를 열었다.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8위(8언더파202타)로 두 번째 대회를 마쳤다. 지난 5일 개막전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은 공동 30위(2언더파208타)에 그쳤다.

단체전 우승은 브룩스 켑카(미국)가 이끄는 스매시 GC에 돌아갔다. 구치,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그리고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등으로 구성된 스매시 GC는 33언더파를 합작해 26언더파를 친 포에이시스 GC를 따돌렸다. 포에이시스 GC는 존슨과 팻 퍼레즈, 해럴드 바너3세,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로 꾸려졌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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