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김수지, 도하 세계선수권 銅 2개 수집…이재경과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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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울산시체육회)가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대회 2번째 동메달을 땄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4위에 올라 동메달을 놓쳤던 김수지-이재경은 한국 다이빙 싱크로 종목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와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이재경은 이번에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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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 다이빙 간판 김수지(울산시체육회)가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대회 2번째 동메달을 땄다. 이재경(인천시청)도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따는 감격을 누렸다.
김수지와 이재경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합계 285.03점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주가 300.93점으로 금메달, 이탈리아가 287.49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4위에 올라 동메달을 놓쳤던 김수지-이재경은 한국 다이빙 싱크로 종목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했다.
김수지는 개인 종목인 여자 3m 스프링보드에 이어 이번 대회 2번째 동메달을 땄다.
이로써 김수지는 개인 통산 세계선수권 메달을 3개로 늘렸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며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그는 5년 만에 올림픽 종목인 3m 스프링보드에서 2번째 메달을 땄고 이번에 3번째 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재경도 생애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땄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와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이재경은 이번에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누렸다.
김수지는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과 인터뷰에서 "이틀 연속 메달 따서 기쁘다"면서도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경과 호흡은 오랜 대표팀 생활에서 비롯됐다. 그는 "아무래도 재경이와 어릴 때부터 함께 해온 세월이 있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수지는 파리올림픽을 위해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그는 "입수 물 튐 부분에서 부족해서 보완할 생각"이라며 "일단은 한국 가서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 일단 자겠다"고 말했다.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딴 이재경은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날아오를 것 같은 기분"이라며 "더 잘했다면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었지만 메달을 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수지와 오랜 기간 대표팀에서 함께 지낸 것이 호흡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줬다. 이재경은 "그전부터 맞춰봤고 어렸을 때부터 같이 훈련을 오래 해왔다"며 "둘 다 잘할 수 있는 종목을 택했고 그래서 보다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재경은 귀국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돌아가면 쉬면서 딸, 아내와 놀러 다니고 싶다"면서도 "훈련도 좀 하고 올림픽에 앞서 난이도를 올리면서 근력 훈련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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