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프, 아시안컵 ‘가장 빛난 별’…MVP·득점왕 동시 석권 [GOAL 알다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타르 살라'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아피프는 득점왕과 동시에 카타르의 우승을 이끈 혁혁한 공을 인정받아 MVP까지 거머쥐었다.
아피프는 경기 후 "카타르 국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또 오늘 경기에서 PK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동료들 덕에 오늘 PK를 세 번이나 차서 득점할 수 있었다. 오늘 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알다옌(카타르)] 강동훈 기자 = ‘카타르 살라’ 아크람 아피프(알사드)가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로써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난 별이 됐다. 아피프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공을 돌렸다.
아피프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PK) 해트트릭을 완성한 데다 전방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날 아피프는 ‘영혼의 단짝’ 알무이즈 알리(알두하일)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부터 카타르가 주도권을 쥐면서 몰아친 가운데 아피프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아피프는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0분 그는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순식간에 파고들 때 뒤에서 따라오던 압달라 나시브(알후세인)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PK를 얻어냈다. 아피프는 직접 PK 키커로 나서 가볍게 성공시켰다.
아피프의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볼 경합 과정에서 왼발을 잘못 디디면서 심각하게 고통을 호소하더니 급기야 들것에 실려 가면서 교체될 가능성이 컸지만, 그는 이내 괜찮다는 사인을 보낸 후 그라운드를 계속 밟으면서 뛰다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카타르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흘리)에게 동점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요르단 쪽으로 넘어가려던 찰나, 아피프는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28분 이스마엘 모함마드(알두하일)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갈 때 마흐무드 알마르디(알후세인)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PK를 얻어냈고, 아피프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이어 아피프는 후반 추가시간 5분엔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든 후 일대일 찬스에서 골키퍼 야지드 아불라일라(알자발라인)에게 걸려 넘어져 PK를 얻어냈다. 그는 또다시 키커로 나서서 침착하게 넣었다. 이와 함께 아피프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단독 득점왕(8골)을 확정했다.
아피프는 득점왕과 동시에 카타르의 우승을 이끈 혁혁한 공을 인정받아 MVP까지 거머쥐었다. 2관왕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된 셈이다. 그는 시상식에서 환하게 미소를 짓고 또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는 등 격한 축하를 받았다.
아피프는 경기 후 “카타르 국민,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또 오늘 경기에서 PK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안겨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동료들 덕에 오늘 PK를 세 번이나 차서 득점할 수 있었다. 오늘 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SG행 임박' 이강인, 다른 가능한 행선지는 어디였나? | Goal.com 한국어
- [영상] 황희찬,세계 최고 선수로 '옛 동료' 뽑았다 | Goal.com 한국어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그의 차고에는 어떤 차들이? | Goal.com 한국어
- FM24에서 인버티드 풀백으로 펩의 전술 재현해 보기 | Goal.com 한국어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