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저 평점+투헬도 비판...뮌헨 신입생, 최악의 활약→0-3 패배의 원흉

한유철 기자 2024. 2. 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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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부이가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뮌헨은 이 경기 전까지 리그 20경기에서 승점 50점을 획득해 '1위' 레버쿠젠을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독일 축구 역사상 3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팀은 단 두 팀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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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레버쿠젠에 0-3 완패
부이, 평점 6.2점으로 경기 최저 수치
투헬도 아쉬움에 비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사샤 부이가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두 팀의 승점 차는 5점이 됐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12년 연속 리그 제패를 노리는 뮌헨과 그것을 멈추려는 '돌풍의 주인공' 레버쿠젠이 맞붙었다.


두 팀 모두 흐름은 좋았다. 뮌헨은 이 경기 전까지 리그 20경기에서 승점 50점을 획득해 '1위' 레버쿠젠을 2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뮌헨은 공식전 5경기에서 4승 1패. 지난 1월 베르더 브레멘전 패배 이후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10득점 4실점. 완벽한 공수 균형을 유지했다.


레버쿠젠은 역사를 쓰고 있었다. 리그 20경기 연속 무패.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하면 30경기 연속 무패다. 독일 축구 역사상 3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팀은 단 두 팀 밖에 없다. 또한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레버쿠젠이 2경기를 더 패하지 않는다면, 뮌헨의 올타임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홈에서 펼쳐진 만큼, 레버쿠젠은 효과적인 경기 운영으로 뮌헨을 압박했다. 점유율에선 크게 밀렸지만 안정적인 수비로 뮌헨의 공격을 여러 차례 무마시켰다. 이후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효과적인 마무리까지 지었다.


결과는 레버쿠젠의 3-0 완승이었다. 레버쿠젠은 전반 18분 요십 스타니시치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전엔 알렉스 그리말도와 제레미 프림퐁이 추가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저조한 활약을 했지만, 특히 '신입생' 부이의 평가가 좋지 않았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부이는 81분을 소화했지만 평점 6.2점으로 경기 최저 수치를 받았다. 볼 점유 상실만 11회나 했고 파울도 3차례나 저질렀다.


투헬 감독도 쓴소리를 뱉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그는 부이에 대해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다. 너무 쉽게 골을 먹혔다. 부이는 스피드를 활용해 텔라와 프림퐁을 막았어야만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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