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일자리 6만여개 등 어르신 복지에 1.9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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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1일,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7.6% 늘린 1.9조원으로 편성해 다양한 노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올해 노인 일자리로 지난해보다 8700개가 많은 6만4000개를 만들고, 기초연금도 33만4000원으로 1만2000원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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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1일,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7.6% 늘린 1.9조원으로 편성해 다양한 노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올해 노인 일자리로 지난해보다 8700개가 많은 6만4000개를 만들고, 기초연금도 33만4000원으로 1만2000원 인상한다.
도는 특히 노인 일자리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공익형과 사회서비스형의 지원금을 7% 인상했다.
이에 따라 공익활동형 지급액은 월 27만원에서 29만원, 사회서비스형은 월 71만3000원에서 76만1000원으로 올랐다.
기초연금 수급 자격은 혼자 사는 가구는 213만원, 부부가구는 340만8000원 이하로 지난해보다 5.4% 올려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도는 또 거동이 불편한 취약어르신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중점돌봄 대상 5000여 명에 대해 월평균 16시간 제공하던 맞춤 돌봄서비스를 1월부터 20시간 이상으로 늘려 개인별 건강상태와 서비스 욕구에 따라 안전지원, 가사지원, 외출동행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복지 사각지대 서비스 전담인력인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도 기존 3653명에서 3986명으로 333명 늘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에 '행복선생님' 538명을 배치해 어르신의 건강관리, 운동, 학습 등의 사회참여 활동과 어르신 치매방지, 심폐소생술, 보이스피싱 예방, 화재대피훈련 등을 돕게 된다.
경로당 실내외 청소와 환경정비를 담당하는 경로당 '깔끄미 사업단' 7800여명도 배치해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시군과 협력해 경로당에 밑반찬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3만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과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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