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인천광역시청 꺾고 4연승 질주 [여자핸드볼]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4. 2. 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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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4연승을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4차전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2-22로 꺾고 1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4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이 5승 6패, 승점 10점에 올라서며 5위를 지켰고, 5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2승 1무 8패, 승점 5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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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4연승을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4차전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2-22로 꺾고 1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26-27로 패했다.

4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이 5승 6패, 승점 10점에 올라서며 5위를 지켰고, 5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2승 1무 8패, 승점 5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사진=H리그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았는데 부산시설공단이 공격 성공률이 높아 흐름을 주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조아나와 김다영의 중거리 슛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임서영의 돌파와 신은주의 윙에서의 공격 등 다양한 슛을 시도했지만, 골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뒤졌다.

전반 시작부터 조아나가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4골을 연달아 넣었고, 인천광역시청은 돌파로 따라붙었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까지 중거리 슛에 가세하면서 빠르게 득점으로 치고 나갔고, 인천광역시청은 김수연 골키퍼의 세이브에 막히면서 7-4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양팀의 빠른 공격에 심판의 패시브 사인이 거의 나오지 않았고 전반 15분에 벌써 10-8이 될 정도로 골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점차 인천광역시청의 중거리 슛이 상대의 블록슛에 걸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돌파로 파고들 수밖에 없어 부산시설공단 수비와 몸싸움을 벌였다.

부산시설공단은 중거리 슛이 좋아 쉽게 득점으로 이어가면서 전반을 17-13으로 앞섰다.

후반에는 부산도시공사 조아나의 중거리 슛이 막혔지만, 김다영의 중거리 슛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임서영과 신현진의 돌파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이어갔다.

사진=H리그
하지만 인천광역시청에 2분간 퇴장이 나오면서 부산시설공단이 3골을 연달아 넣어 27-20으로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양팀이 느슨해진 듯 실책으로 공방전을 벌였다.

인천광역시청의 골 결정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부산시설공단이 더 격차를 벌리더니 32-22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이 10골, 조아나가 8골로 공격을 책임졌고, 김수연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임서영이 7골, 신은주가 4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가은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다.

매치MVP로 선정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은 “4연승을 거둬 정말 기쁘고 앞으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며 “계속 승리를 하다 보니 선수들도 자신감이 오른 거 같고, 연습량이 많기 때문에 연습량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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