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비엔날레 개최·국립 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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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비엔날레 등 규모·유형별 행사와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지역 미술계 숙원인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중앙 부처, 국회 등과 협력 체계 마련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함께 국립 현대미술관을 시각 미술 3각 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기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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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가 비엔날레 등 규모·유형별 행사와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창설 30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판소리-동시대의 울림’을 주제로 연다.
특히 30여개국이 참여하는 20여개 파빌리온(특별관)을 곳곳에 설치해 광주 도심을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확장하고,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역 작가를 위한 ‘광주 파빌리온’, 입장권 구매 캠페인 등에 나선다.
지역 미술계 숙원인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를 위해 중앙 부처, 국회 등과 협력 체계 마련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함께 국립 현대미술관을 시각 미술 3각 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무등산 자락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 등을 활용해 800억원을 들여 일반 회화부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융복합 작품까지 선보인다.
희경루, 광주향교,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GMAP) 등 문화·역사 자원이 몰린 광주공원 앞에서는 ‘청춘 문화 누리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인근 주요 관광 거점을 연결하는 문화 마실길을 조성하고 일제 식민 잔재인 광주공원 신사 계단에서는 미디어아트를 표출한다.
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광주 국제 미술전람회는 신진 작가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상시 사무국 체계를 도입 운영한다.
대인 예술시장, 예술의 거리, 프린지 페스티벌, 아트 피크닉 등 문화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일상 속 생활문화 공간인 ‘아트 벙커’도 20곳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광주 대표 관문인 송정역에는 ‘미디어아트 폭포’, 신기술 융복합 창작지원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접하고 즐기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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