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쪽빛 상담소’ 개소…“쪽방촌 거주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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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사회적 고립에 처한 쪽방촌 거주자 생활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는 동구 대인동에 '쪽빛 상담소'를 마련해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에서 13일부터 운영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광주 사회서비스원, 광주 도시공사, 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업해 거점 시설인 쪽빛 상담소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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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가 사회적 고립에 처한 쪽방촌 거주자 생활 지원에 나섰다.
광주시는 동구 대인동에 ‘쪽빛 상담소’를 마련해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에서 13일부터 운영한다.
쪽방은 개별 가구에 세면, 취사,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없는 주거 공간을 말한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광주 사회서비스원, 광주 도시공사, 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업해 거점 시설인 쪽빛 상담소 문을 열었다.
광주 사회서비스원은 병원 동행, 건강·영양 교육, 스트레스 관리 등을 지원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동구 특화사업인 ‘들랑달랑 모두의 공간’에서는 부엌, 빨래방을 공유한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치과 진료, 동구보건소는 방문간호와 심리상담을 추진한다.
쪽방촌 거주자들에게는 주거 상담, 직업 훈련, 자조 모임과 동아리 활동 등도 지원된다.
한편, 지난해 광주 지역 문제 해결플랫폼에서 동구 대인동과 계림1동 일대 쪽방촌 거주자 160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한 결과 ‘가족이 없다’는 응답이 54.6%로 절반을 넘었다.
또, ‘가족이나 친지 방문 경험이 없다’는 답변은 69.4%로 주변과 단절된 생활 실태를 보여 대책마련이 요구됐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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