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원 순대가 1만원?" 광장시장, 이번엔 '메뉴 바꿔치기' 논란

디지털뉴스부 2024. 2. 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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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가격'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 광장시장에서 이번엔 '메뉴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2년 전 찹쌀순대는 6,000원, 모둠순대는 1만 원에 판매했던 광장시장의 한 분식집에서 찹쌀순대를 주문해도 "모둠으로 섞어줄게요"라며, 1만 원을 받아갔다고 이 유튜버는 주장했습니다.

이 유튜버는 "이 멘트를 듣고 누가 1만 원짜리 모둠순대를 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당연히 동일한 가격에 내장을 섞어준다고 이해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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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광장시장 : 연합뉴스
'뻥튀기 가격' 논란에 휩싸였던 서울 광장시장에서 이번엔 '메뉴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구독자 51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 '떡볶퀸'은 지난 8일 '무조건 당하니 조심하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2년 전 찹쌀순대는 6,000원, 모둠순대는 1만 원에 판매했던 광장시장의 한 분식집에서 찹쌀순대를 주문해도 "모둠으로 섞어줄게요"라며, 1만 원을 받아갔다고 이 유튜버는 주장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은 '순대와 내장을 섞어준다'는 뜻으로 이해해 알겠다고 답했는데, 1만 원이 결제되자 '눈 뜨고 코 베인 느낌'이라는 반응을 내놨다는 게 유튜버의 설명입니다.

이에 그는 "2년이 지난 현재도 동일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을지 궁금했다"며 같은 매장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찹쌀순대 가격은 2년 전 대비 2,000원 오른 8,000원, 모둠순대는 같은 가격인 1만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해당 유튜버가 찹쌀순대를 주문하자 가게 주인이 2년 전과 똑같이 "순대는 골고루 모둠이랑 섞어드릴게요"라고 말했고, 1만 원이 결제됐습니다.

이 유튜버는 "이 멘트를 듣고 누가 1만 원짜리 모둠순대를 주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당연히 동일한 가격에 내장을 섞어준다고 이해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상술'은 해당 가게뿐 아니라 이 유튜버가 방문한 또 다른 가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일반 순대를 시키자 "순대는 섞어줄게"라며 일반 순대보다 비싼 1만 원짜리 모둠순대 메뉴를 내왔습니다.

앞서 광장시장은 모둠전을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여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광장시장 #가격 #메뉴바꿔치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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