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따돌린' 더스틴 존슨, 라스베이거스 우승…LIV 골프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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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랭킹 1위였던 더스틴 존슨(39·미국)이 접전 끝에 LIV 골프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존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파70·7,089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2024시즌 2차전 라스베이거스(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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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전 세계랭킹 1위였던 더스틴 존슨(39·미국)이 접전 끝에 LIV 골프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존슨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트리클럽(파70·7,089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2024시즌 2차전 라스베이거스(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사흘 최종합계 12언더파 198타를 작성한 존슨은 공동 2위 피터 유라인,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11언더파 199타)를 1타 차로 제쳤다.
LIV 골프 초창기 멤버인 존슨은 2022년 9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보스턴에서 첫 승을 올렸고, 지난해 5월 LIV 골프 털사에서 정상을 밟은 이후 약 9개월 만의 추가 우승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4승의 존슨은 2016년 US오픈과 2020년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첫날 3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한 존슨은 둘째 날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2타를 몰아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나란히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존슨은 이날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6번(파4), 9번(파4), 11번(파4) 홀 보기를 쏟아내 중간 성적 9언더파로 밀려났다. 디섐보는 5번홀(파3) 보기 이후 9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으나,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더블보기-보기를 범하면서 중간 성적 8언더파로 흔들렸다.
그 사이 존 람(스페인), 매슈 울프,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유라인 등이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존슨은 13번홀(파4)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권에 합류했고, 15번홀(파5) 버디를 보태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그리고 추격자들이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17번홀(파4) 버디를 뽑아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타 차 단독 1위로 올라선 존슨은 18번홀(파4) 파 세이브로 우승을 확정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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