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나이트클럽서 만난 ♥아내 자랑…"눈이 너무 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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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원(38)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재원은 "아이들이 깨는 건 상관없는데, 아이들이 깨면 아내가 화내는 게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원은 아내와 스무 살에 처음 만나 9년 연애한 뒤 결혼했다고.
이재원은 "지금도 찾고 있다"며 "아내가 너무 눈이 부셔서 웨이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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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원(38)이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재원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5세와 10개월 두 남매의 아빠인 이재원은 아침 일찍 일어나 조용하게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의 장난감을 정리했다. 이재원은 "아이들이 깨는 건 상관없는데, 아이들이 깨면 아내가 화내는 게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원은 "육아를 도와주는 모습이 멋있다"는 매니저에게 "도와준다고 하면 안 된다. 같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재원은 아내와 스무 살에 처음 만나 9년 연애한 뒤 결혼했다고. 그는 "소개팅에서 만났다. 음악 소리와 암흑 속에서 한 여성분이 정장을 입은 분의 손을 잡고 오셨다"고 회상했다. 일반적인 소개팅이 아닌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것.
이에 MC들은 "혹시 정장 입은 분의 명찰에 뭐라고 쓰여있었는지 기억나냐", "그 분한테 잘해야겠다" 등 너스레를 떨었다. 이재원은 "지금도 찾고 있다"며 "아내가 너무 눈이 부셔서 웨이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고 답했다.
양세형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잘 사는 분들도 많다. 유세윤 씨가 대표적"이라고 말했고, 이재원은 "맨날 사람들이 나이트에서 만나도 잘 산다고 이야기한다. 나쁜 것도 아닌데"라고 토로했다.
이재원은 아내가 군 복무도 기다려줬다며 "훈련소에 있을 때 인터넷 편지 시스템이 있었다. A4 용지 한 장 분량을 매일 보내더라. 결혼한다 만다는 문제지, 결혼한다면 무조건 아내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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