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순방한 스위스 외무…'우크라 평화회의' 시진핑 초청 수락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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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외교 수장이 아시아 순방길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회의를 홍보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외무부 등에 따르면 이그나지오 카시스 장관이 지난주 인도와 한국, 중국을 차례로 순방했다.
스위스는 해당 회담에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도 참석 여지를 주고 있다.
스위스 외무부는 양측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논의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평화 문제는 심도 있는 논의 주제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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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스위스 외교 수장이 아시아 순방길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회의를 홍보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외무부 등에 따르면 이그나지오 카시스 장관이 지난주 인도와 한국, 중국을 차례로 순방했다. 이번 순방 목표 중 하나는 자국에서 개최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공식 정상회담이었다.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정상회담은 지난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을 계기로 요청한 것이다. 스위스는 해당 회담에 우크라이나는 물론 러시아도 참석 여지를 주고 있다.
러시아만큼이나 중국의 참석 여부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세계 무대에서 러시아와 공조해온 중국이 참석할 경우 종전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와 관련, 카시스 장관은 순방 중이던 지난 7일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을 면담했다고 한다. 스위스 외무부는 양측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논의했다"라며 "우크라이나의 평화 문제는 심도 있는 논의 주제였다"라고 전했다.
카시스 장관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의 초청 수락 여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이는 매우 고위급 회담"이라며 "즉각적인 대답을 기대할 수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러시아와 좋은 관계인 만큼 도움을 얻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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