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대통령 '아동 성범죄 사면' 논란에 사임
류재복 2024. 2. 11. 07:40
노바크 커털린 헝가리 대통령이 아동 성범죄 공범을 사면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임했습니다.
노바크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사면이 국민에게 당혹감과 불안감을 안겼다며 사임의 뜻을 밝혔습니다.
노바크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성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을 사면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돼 야권으로부터 거센 사임 압력을 받았습니다.
보육원 부원장이던 이 남성은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원장이 저지른 성범죄 피해자들을 입막음하려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노바크 대통령은 정당성이 부족해 소아성애 무관용 원칙에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만했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노바크 대통령은 지난 2022년 헝가리 첫 여성이자 최연소 대통령으로 5년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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