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보다 인기 많네”…신세계 손녀, 삼성 딸, 네이버 아들의 ‘꿈 찾아 나서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재벌가 자제들의 활동 모습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누리꾼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자유롭게 일상을 공유하거나, 회사 경영 수업을 받는 대신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서는 'MZ 재벌'의 모습이 화제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 함연지씨도 활발한 방송, 유튜브 활동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회장의 딸 이원주씨도 비공개 SNS로 지인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맏딸 문서윤씨는 유명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연예기획사 더블랙레이블에서 걸그룹 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생으로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문씨는 이미 대중 사이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다. 평소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 8만명 넘는 팔로워를 확보 중이다.
그동안 연예인 자녀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려는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재벌가 자녀가 유명 기획사 연습생이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블랙레이블 소속가수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아들 로렌(본명 이승주)도 있다. 로렌의 할아버지는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사장, SK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이시용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은 가수, 프로듀서, 클럽 DJ,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걸그룹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딸 함연지씨도 활발한 방송, 유튜브 활동으로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기도 한 그는 최근까지 ‘햄연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47만명의 구독자와 소통해왔다. 다만 지난해 12월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SK에 잠시 몸담기도 했으나 기부사업에 관심이 생겨 스타트업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출연에 대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딱히 제가 외부에 저를 노출할 이유는 없다”면서 기부 문화를 바꾸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재용 삼성회장의 딸 이원주씨도 비공개 SNS로 지인들과 일상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생활이나 졸업 파티 등 일상 모습이 노출될 때마다 화제의 중심이 됐다.
최근에는 이씨가 미국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시카고를 위한 시몬스 센터(Simmons Center for Global Chicago, 이하 시몬스 센터)’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디슨’이라는 영어 이름을 쓰는 이씨는 시몬스 센터 홈페이지 직원 소개란을 통해 자신을 “대한민국 서울 출신이지만 뉴욕에서 태어났다”며 “시카고대학교에서 데이터 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내가 속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한다. 고등학교 때에도 캠퍼스 내 지역사회 봉사 단체들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며 “시몬스 센터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월급쟁이가 봉이냐”...직장인 불만 부글부글 - 매일경제
- 국산 비행기 만든 지 70년만에…항공기 수출 1조 돌파 - 매일경제
- “한국에 이런 곳이?” 스타 PD가 드라마 찍고 연인과 재방문했다는 이곳 - 매일경제
- “어쩐지 줄이 제일 길더라”…휴게소 ‘최고 인기’ 음식은 바로 - 매일경제
- “이런 적 처음이야”...삼성전자, 대만서 외국기업 중 최다 특허 냈다 - 매일경제
- “널 위해 골랐어”…서학개미들, 남에게 선물한 종목 1위 회사는 - 매일경제
- 한 잔에 4500원도 아까웠는데…50만원대 커피머신 산 이유 - 매일경제
- 자사주 매입도 안 통하네…박진영 양현석 투자 손실액 보니 - 매일경제
- 맨홀 뚜껑에 바닥 ‘뻥’ 뚫리는데도…중국산 전기버스 판매 국내산 추월 - 매일경제
- 다저스 합류한 오타니 “다시 신인이 된 기분”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