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 바빠' 울산CCTV관제센터…극단선택 막고 범죄자도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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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축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자 추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울산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10분께 '대왕암공원에서 외국인이 행인 얼굴을 때리고 도주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을 요청받은 CCTV 관제센터 요원들은 범행 현장 인근 CCTV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용의자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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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구축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자 추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1일 울산 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10분께 '대왕암공원에서 외국인이 행인 얼굴을 때리고 도주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로부터 공동 대응을 요청받은 CCTV 관제센터 요원들은 범행 현장 인근 CCTV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용의자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경찰은 관제센터와의 협업 끝에 범행 2시간 만인 오후 4시 13분께 용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동부경찰서는 범죄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관제요원 1명에게 이달 중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경찰과 CCTV 관제요원들이 힘을 합쳐 범죄자를 검거하거나,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조하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중구 CCTV 관제센터가 경찰로부터 전달받은 자살 의심자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집중 관제를 통해 해당 시민의 소재를 파악해 구조했다.
지난해 9월에는 남구청 CCTV 관제요원이 차량털이범을 포착해 경찰에 신고했고, 8월 북구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노인을 관제요원이 발견해 무사히 치료받도록 하기도 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CCTV 관제센터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 및 사고 예방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범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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