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역사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올해 일정 본격화… 작품 접수 시작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 계승, 지역 대표 공모전
6개 부문 오는 5월 7일가지 온라인으로 접수

44년 역사의 부산 대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입다)’가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

11일 부산디자인진흥원은 ‘2024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의 온라인 접수를 아시아디자인플랫폼(ADP)을 통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3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시상식. 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는 1981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를 계승한 부산 지역 대표 디자인 공모전이다.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라는 이름으로는 올해 6회 째다. 2021년부터는 지역 최대 디자인 종합 전문전시인 부산디자인위크와 연계해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출품 부문은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서비스디자인 ▷제품디자인 ▷환경디자인 ▷공예디자인 ▷패션디자인 등 총 6개 분야로 각각 일반부 학생부 초대·추천 디자이너 부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수상자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52명이고, 대상 1500만 원을 포함해 총 44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 이외에도 수상자를 대상으로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디자인 출원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기업 수상자에게는 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기업지원사업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ibda’ 인증마크도 사용하도록 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출품된 모든 디자인은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아시아디자인플랫폼에서의 상품 등록 및 판매도 지원한다.

작품 출품 기한은 오는 5월 7일까지로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공식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는 부산디자인위크 행사장(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 오는 6월 13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