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우승 못하면 억울하겠다...VAR 오심으로 가장 피해 본 팀은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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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이번 시즌 잘못된 판정으로 많은 피해를 봤다.
영국 '90min'은 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비디오 판독(VAR) 실수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았다. 최고의 수혜자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잘못된 판정, 심판의 VAR 조언 거부, 단순 판정 누락 등 20번의 오심이 발생했다. 리버풀은 4번의 VAR 오심을 경험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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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리버풀이 이번 시즌 잘못된 판정으로 많은 피해를 봤다.
영국 ‘90min’은 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비디오 판독(VAR) 실수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았다. 최고의 수혜자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잘못된 판정, 심판의 VAR 조언 거부, 단순 판정 누락 등 20번의 오심이 발생했다. 리버풀은 4번의 VAR 오심을 경험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7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오심으로 인해 선제골을 잃었다. 당시 리버풀은 2명이 퇴장 당해 9명으로 토트넘을 상대했다.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며 골을 주고받았다. 리버풀은 수적 열세에 놓이며 라인을 내려 수비에 집중했다. 리버풀은 잘 버텼지만 경기 종료 직전 요엘 마팁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1-2로 패배했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오늘보다 팀이 더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다. 그리고 내가 본 경기 중 가장 불공평했다. 이렇게 잘못된 판정이 내려진 것을 본 적이 없다. 디아스의 득점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심판진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잘못 그렸다. 패스가 방출되는 순간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이 말한 논란의 장면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모하메드 살라가 우측면에서 스루 패스를 넣었고 루이스 디아스가 빠르게 치고 들어가 골망을 갈랐다. 수적 열세에 빠진 상황에서 디아스의 골은 천금 같았다. 하지만 부심은 깃발을 들었고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발과 디아스의 몸이 동일선상으로 보였다. 하지만 주심은 경기를 속행했다.
결국 심판 기구(PGMOL)는 오심을 인정했다. PGMOL은 "디아스의 골은 심판의 판정으로 인해 득점이 되지 않았다. 이것은 명백한 오심이었다. VAR을 통해 득점이 인정될 수 있었지만 적절하게 개입하지 못했다. 오심이 나온 상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다"라고 공식 성명을 전했다.
리버풀은 18라운드 아스널전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전반 19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프리킥이 아스널 선수 맞고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결됐다. 앞에 있던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살라를 막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으면서 공을 손으로 건드렸다. 이로 인해 살라는 공을 잡지 못했다.
외데가르드가 공을 건드린 위치는 페널티 박스 안이었다. 하지만 주심과 VAR은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고 경기를 진행했다. 리버풀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페널티킥을 나왔더라면 경기를 더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 다행히 살라의 골이 나왔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54점으로 리그 1위에 위치해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2점차다. 축구에 만약이란 없지만 오심이 없었더라면 안정적으로 리그 1위를 지킬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시즌 우승을 놓치게 된다면 리버풀 입장에서 오심들이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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