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차이를 보여줬다...레알, 지로나에 4-0 완승→벨링엄, 멀티골로 득점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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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힘의 차이를 보여줬다.
레알은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에서 지로나에 4-0 완승을 거뒀다.
슈팅 횟수는 레알이 16회, 지로나가 5회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레알은 후반 9분 벨링엄의 멀티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16분 호드리구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지로나의 숨통을 완전히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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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61점으로 1위 굳히기
벨링엄, 멀티골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 등극
[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힘의 차이를 보여줬다.
레알은 1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에서 지로나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1위를 굳혔다.
가장 흥미로운 매치업이었다. 영원한 '우승 후보'인 레알과 '돌풍' 지로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반짝 활약에 그치지 않은 지로나는 시즌 중반을 넘어섰음에도 경쟁력을 보이며 레알과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었다.
돌풍을 잠재우기 위해 레알이 나섰다. 베스트 라인업은 아니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등 공격 라인업은 최상의 전력이었지만 센터백이 뭔가 이상했다. '풀백' 다니 카르바할과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센터백 듀오로 경기에 나섰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레알이 일방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레알은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성공률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모두 앞섰다. 슈팅 횟수는 레알이 16회, 지로나가 5회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그만큼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레알은 전반 6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비니시우스의 합작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전반 35분엔 벨링엄이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레알은 후반 9분 벨링엄의 멀티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16분 호드리구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지로나의 숨통을 완전히 끊었다.
이로써 레알은 '우승 후보' 지로나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벨링엄도 멀티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그 16골 3어시스트. 그 뒤를 보르하 마요랄, 아르템 도브비크, 알바로 모라타가 잇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세 선수 모두 공격수지만, 벨링엄의 포지션은 미드필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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