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언제 제일 많나…5월, 금요일, 퇴근 시간대 주의해야

2024. 2. 11.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통사고는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연 중반부터 후반까지, 평일보다는 주말에, 오전보단 오후 시간대에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이어 두번째로 교통사고가 많이 난 달은 10월로 1만8508건이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별로 봤을 때는 금요일이 단연 교통사고 발생 1위를 달렸다.

이어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8시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량 많아지는 시기와 맞물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교통사고는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연 중반부터 후반까지, 평일보다는 주말에, 오전보단 오후 시간대에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으로 외부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경찰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연간 교통사고 건수는 19만6836건에 이르렀다.

1월부터 12월 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난 달은 5월로 나타났다. 1만8065건이 발생해 1만2362건으로 가장 교통사고가 적게 일어난 2월보다 5000건 넘게 더 많았다.

5월에 이어 두번째로 교통사고가 많이 난 달은 10월로 1만8508건이다. 5월과 10월 모두 날씨가 온화해 바깥 활동하기 좋아 도로에 이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해당한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별로 봤을 때는 금요일이 단연 교통사고 발생 1위를 달렸다. 금요일의 교통사고 발생 비중은 16.2%로 가장 낮은 일요일 10.8%보다 5%나 높았다. 나머지 월요일~목요일과 토요일은 14%대 비중을 보이고 있었다. ‘불금’을 즐기고 일요일에는 다음날 출근을 앞두고 집에서 쉬는 생활 패턴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8시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사고건수의 13.9%가 이 2시간에 몰려있었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8시~10시도 10.4%로 퇴근시간대보다는 낮았다.

자정 이후 새벽 6시 이전까지가 가장 사고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 2시~4시 사이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전체의 1.4%로 매우 미미했다. 도로에 차량이 많아지는 시간대와 사고 건수가 비례하는 것으로 보인다.

th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