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급할 땐 '휴게소'로… 설명절 무료 이동 충전소 운영

최유빈 기자 2024. 2. 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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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 전기차 충전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충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휴게소에 전기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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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휴게소 10곳에 26기 운영
정부가 휴게소에 무료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한다. 사진은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에 설치된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사진=뉴스1
정부가 설 연휴 전기차 충전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충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휴게소에 전기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 제공 휴게소는 충전 시설 가동률과 차량 집중도 등을 고려해 망향(부산), 천안호두(부산), 옥산(부산), 예산(대전), 고창(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오창(남이), 충주(창원), 음성(하남)이며 총 26기의 충전기가 해당된다.

해당 휴게소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다. 단 전기차 1대당 약 100km를 운행할 수 있는 20킬로와트(kW)의 전력까지만 무료로 충전 가능하다.

각 휴게소별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 제공 일자는 카카오티(T), 티맵(T-map) 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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