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피꽃' 이종원, 이하늬에 무한 직진 "절대 다치게 하지 않을 것"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4. 2. 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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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이종원이 이하늬에 멈춤 없는 호감을 표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연출 장태유) 10회에서는 강필직(조재윤)의 배후를 밝히려는 조여화(이하늬)와 박수호(이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여화는 박수호와 함께 복면을 쓰고 호판부인 오난경(서이숙)을 습격했다 자취를 감춘 강필직(조재윤)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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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밤에 피는 꽃' 이종원이 이하늬에 멈춤 없는 호감을 표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연출 장태유) 10회에서는 강필직(조재윤)의 배후를 밝히려는 조여화(이하늬)와 박수호(이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여화는 박수호와 함께 복면을 쓰고 호판부인 오난경(서이숙)을 습격했다 자취를 감춘 강필직(조재윤)을 찾아갔다. 박수호는 "겁도 없이 여기가 어디라고 기어들어오냐"라고 뻔뻔히 소리치는 강필직에 칼을 겨눴고, "네 뒤에 있는 자가 누구냐"고 묻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복면과 같이 다니는 박수호 종사관 아니십니까"라고 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난 강필직은 오히려 칼을 자신에게 가깝게 가져다 대며 "복면과 꽤 가까운 사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금위영 종사관께서 복면을 쓰고 사람을 죽일 순 없지 않겠냐. 제가 죄가 있다면 금위영에 불러 조사하면 될 것을 이렇게 다짜고짜 불러 칼부터 겨누다니. 죄목이 뭐냐"라고 협박하기 시작했다.

이를 들은 박수호는 "진짜 내가 누군지 알면 죄몫이 생각나겠냐. 네놈이 내 가족 모두를 죽였을 때도 혼자 기어이 살아남은 내금위장 임강의 아들 임현재다"라며 그간 참아온 분노를 터트리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뭔가 잘못됐음을 느낀 강필직은 무릎을 꿇곤 "제발 살려달라.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 당시엔 내금위장이 갖고 있는 걸 빼앗아 오면 큰돈을 준다 해서 한 거다.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 호판부인이 시킨 대로만 했을 뿐이다"라고 털어놨다. 조여화가 "그 말을 증명할 수 있냐"라고 되묻자 그는 "어떻게든 증언하겠다. 만약 여기서 죽는다면 평생 증명할 수 없을 거다"라며 애원했다.

그러나 이때 옆에 있던 만식(우강민)이 숨겨놨던 칼로 조여화를 습격했다. 기습으로 조여화는 다치고 말았고, 이틈을 놓치지 않고 강필직과 만식은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몸을 옮긴 조여화는 박수호를 혼내며 "정체를 숨기는 게 기본인데 그걸 밝히냐"라고 했고, 박수호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뻔뻔한 얼굴을 보니 죽이고 싶어졌다. 내가 무얼 하러 갔는지도 잊어버렸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조여화가 "나 혼자 갈 걸 그랬다"라고 하자 박수호는 "혼자 가셨으면 이리 다칠 일도 없었겠죠"라고 걱정했다.

이에 조여화가 "생각해 보니 혼자 갔으면 위험할 뻔했다. 도와주지 않았다면 그 칼이 등짝에 찔렸을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박수호는 "그럴 일은 없다. 절대 다시는 부인이 다치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해 조여화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밤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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