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설 연휴 어딜 가볼까?…울산 문화 행사 '풍성'

구미현 기자 2024. 2.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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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등 곳곳서 전통놀이 체험·문화행사 다채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남은 설 연휴에 뭐하고 보낼까 고민된다면 여기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울산 곳곳에서 가족·친척·연인들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남사당놀이 마술 공연 즐기러 박물관으로 오세요

울산박물관에선 오는 12일까지 박물관 야외광장과 2층 로비 등에서 ‘새해에 복이 한가득’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이 야외광장을 방문하면 제기차기, 바람개비 돌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1층 로비에는 복주머니 모형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이 설치되고 2층 로비에선 새해 목표를 적어 보는 빙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11일 오후 1시와 3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민솔놀이 올림픽 등 단체놀이가 운영된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복조리, 액막이 물고기, 용 장난감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울산대곡박물관 1, 2층 로비에선 12일까지 ‘푸른 용과 흥겨운 설맞이’ 행사가 운영된다. 설빔 입고 기념 촬영, 연하장 쓰기, 차례상 차리기 등은 상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1일은 연 만들어 날리기, 복주머니 만들기, 재미로 보는 신년운세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날 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남사당놀이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전통마술 공연도 펼쳐진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해당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용의 해를 맞아 직접 만드는 갑진년 달력

울주민속박물관에서는 12일까지 널뛰기, 투호던지기, 전통활쏘기, 대형윷놀이, 굴렁쇠 등 전통민속놀이와 ‘2024년 용 달력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갑진년(甲辰年) 용의 해를 맞아 나만의 용을 직접 달력에 그려보고, 용과 관련한 역사·문화 및 세시풍속의 의미를 배우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각 달에는 ‘용의 어원’, ‘용의 종류’, ‘용과 용왕’, ‘국가에서 지낸 용과 관련한 제사’, ‘가정에서 지내는 용왕제’, ‘용과 기우제’를 비롯해 ‘세시풍속, 유월유두와 울주지역 용신제’, ‘속담’ 등의 내용이 다채롭게 담겼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부모를 동반한 7세부터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으로 회차별 10명, 일 최대 40명 선착순이다. 참가 희망자는 울주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족 중심 체험과 다채로운 경품 이벤트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 철새홍보관과 태화강 동굴피아에서 설 연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철새홍보관에선 어린이와 가족 중심 이벤트로, 어린이들이 경품을 추첨하는 ‘새해 행운의 경품 돌림판(일일 선착순 50명)’, ‘어린이 가족 방문객 대상 에코백&팽이 만들기 체험(일일 선착순 20가족)’ 등과 같은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SNS 인증샷 이벤트로 철새홍보관 내 숨은 철새를 찾아 사진 촬영 후 SNS에 올리면 찾은 철새의 수만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철새홍보관 숨은 철새 찾기(일일 선착순 10가족), 어린이 대가족(3대 이상) 대상으로 실내 포토 키오스크 사진 촬영 후 삼호철새마을게스트하우스 4인실 일일 숙박권&철새인형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새해 철새홍보관 가족사진 한 컷(일일 선착순 10가족)’이 준비돼 있다.

태화강 동굴피아에선 입장권 소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굴 광장에서 캐리커쳐 그려주기(선착순 50명)’, ‘곤충핀버튼 만들기’, ‘행운의 복주머니 소원빌기’, ‘제기차기 경연대회’, ‘동굴 속 행운의 청룡 찾기(일일 선착순 100명)’ 등이 연휴 내내 진행된다.

[울산=뉴시스] 7일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장생포 옛마을에 1960~70년대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고고장(고고클럽)이 문을 열었다. (사진=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2024.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자연친화적 놀이문화와 전통문화 체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는 12일 한복을 입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모든 시설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래문화마을에서는 ‘초등학교 미술수업’, ‘설맞이 선물 증정’, ‘떡메치기 및 시식’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고래박물관 3층 전망대 전시실에선 11~12일 ‘세배 드리기’, 어린이 체험실에선 ‘윷가락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연휴 내내 진행된다.

또 고래생태체험관에선 민속놀이장이 상시 운영되며,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가차기 대회도 열린다.

울산함에선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진주팽이 만들기 키트’ 증정 이벤트와 웰리키즈랜드에선 매일 2시 풍선을 이용한 ‘매직 벌룬 공연’과 선착순 100명에 한해 ‘복주머니 만들기 키트’ 증정도 이뤄진다.

◇전통활쏘기 무료 체험으로 알차게

어린이 테마시설 대왕별아이누리에서는 11일 키즈 쿠킹 프로그램 ‘청룡 캐릭터 쿠키 만들기’, 12일 ‘청룡 복주머니 만들기’를 정오부터 진행한다. 선착순 120명 대상으로, 체험시간 10분 전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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