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 돌아온 손흥민, 극장골 도움→브라이턴전 역전승 주역..."압도적인 복귀전 성공"

이현석 2024. 2. 1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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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에 복귀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우며 2대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AFP연합뉴스
소속팀에 복귀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우며 2대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AFP연합뉴스
소속팀에 복귀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우며 2대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 이후 복귀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신고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손흥민은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그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7일까지 치렀던 아시안컵 여파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월부터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한 달가량 팀을 떠나있었다. 지난 7일 한국과 요르단의 4강전에서 한국이 0대2로 패해 탈락한 이후 곧바로 토트넘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훈련에 곧바로 참가하긴 했지만, 아시안컵 16강과 8강에서 연장전까지 소화했던 점을 고려하면 선발 출전을 점치기는 어려웠다.

소속팀에 복귀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우며 2대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AFP연합뉴스
소속팀에 복귀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우며 2대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AFP연합뉴스
소속팀에 복귀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우며 2대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AFP연합뉴스

이날 경기 토트넘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브라이턴이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어냈고, 부오나노테와 그로스로 이어진 패스를 웰벡이 토트넘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잡았다.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판더펜이 태클을 시도했고, 웰벡이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그로스는 깔끔하게 왼쪽 구석을 찌르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까지 계속해서 브라이턴을 몰아붙였고, 후반 16분 파페 사르의 득점으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공격 전개 상황에서 쿨루셉스키가 전진하는 사르에게 정확하게 밀어줬다. 사르의 슈팅이 덩크의 몸을 맞고 골대를 때리며 득점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으나, 사르가 튕겨 나온 공을 침착하게 다시 밀어 넣으며 브라이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시점에서 토트넘이 꺼내든 카드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이브 비수마, 브레넌 존슨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 투입에도 토트넘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며 후반 막판 오히려 브라이턴의 공격으로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좌측 깊숙한 곳에서 날카로운 크로슬르 올렸다. 문전 앞으로 쇄도하던 존슨은 이를 그대로 밀어 넣어 브라이턴 골망을 흔들었다. 해당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2대1 승리를 거뒀다.

소속팀에 복귀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우며 2대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로이터연합뉴스
소속팀에 복귀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우며 2대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AFP연합뉴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불과 28분을 소화하며 도움 1개와 더불어 기회 창출 2회, 공 소유권 회복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0점으로 교체 출전 선수 중 존슨과 함께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영국 언론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그는 늦게 출전했지만, 주장으로서 마지막 승자로 존슨을 선택했다. 대단한 복귀전이었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이브닝스탠더드도 '존슨의 득점을 위한 크로스를 올렸고, 측면에서 압도적인 복귀전을 치렀다'라고 언급했다. 언론들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8점을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사르 등과 평점 상위권에 올려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단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손흥민이 플레이하는 방식, 즉 결정적인 순간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는 올바른 패스를 찾아낸다.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소속팀에 복귀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우며 2대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EPA연합뉴스
소속팀에 복귀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11일(한국시각) 브라이턴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의 극적인 역전골을 도우며 2대1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칭찬했으며, 영국 언론들도 호평을 남겼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의 교체 기용 이유에 대해서는 "피로도가 걱정되어 후반에 기용했다. 그는 항상 뛸 준비가 되어있다. 다만 그는 연장전도 치렀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꽤 지쳤다. 우리가 절망적이었다면 그가 선발로 나섰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있었고, 그걸 통해 그를 보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시안컵 탈락에 대해서는 "그가 뛰는 국가가 그에게 불리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가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가장 힘든 EPL에서 그의 기록을 보면, 그는 이곳에서의 시간과 상관없이 득점 공헌에서 항상 상위권이다"라며 아쉬운 결과에도 손흥민의 클래스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에 복귀하자마자 팀의 역전승을 이끌며 손흥민이 다시 한번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토트넘의 후반기 여정에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절대적일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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