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공포증 이호철, 정적유발→코먹기 관심 끄는 법도 가지가지(놀토)[어제TV]

박수인 2024. 2. 1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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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공포증'이라는 배우 이호철이 독특한 매력으로 주목을 끌었다.

말 하다가 또 한 번의 정적으로 주목하게 한 이호철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면 빨리 빨리 생각이 안 난다. 원샷 받는 것 때문에 그것도 좀 긴장된다. 간식 게임이 제일 걱정이다. 섭외 전화 받았을 때 너무 좋았는데 게임이 너무 걱정이었다"며 김동현에게 "형님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도움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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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주목 공포증'이라는 배우 이호철이 독특한 매력으로 주목을 끌었다.

2월 1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배우 이호철, 크리에이터 나선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놀라운 토요일'에 첫 출연한 이호철은 "워낙 팬이었어서 TV 보는 것 같다. 다른 예능 보면서는 잘 안 웃는데 이건 항상 봤다. 예전에 저기.."라며 갑자기 말을 멈췄다. 한참의 정적이 깨진 후에는 "기억이 안 난다. 태연 씨 말고"라며 "혜리 씨부터 태연 씨로 바뀌기까지 계속 봤다"고 말했다. 혜리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던 것. 이호철은 "단어가 빨리 빨리 생각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

피오는 "갑자기 세상이 멈춘 줄 알았다"고 했고 신동엽은 "나중에 써먹어야겠다. 너무 좋다"며 이호철만의 주목을 끈 방법을 탐냈다.

오프닝부터 남다른 주목을 끌었음에도 "주목 받는 걸 무서워 한다"고 고백했다. 말 하다가 또 한 번의 정적으로 주목하게 한 이호철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면 빨리 빨리 생각이 안 난다. 원샷 받는 것 때문에 그것도 좀 긴장된다. 간식 게임이 제일 걱정이다. 섭외 전화 받았을 때 너무 좋았는데 게임이 너무 걱정이었다"며 김동현에게 "형님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도움을 구했다.

갑작스러운 소리로 관심을 끌기도. 이호철은 갑자기 "아앗" 하고 소리를 질렀고 집중이 되자 "다리가 아파가지고"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넉살은 "주목 받는 거 싫어하신다면서 한시를 안 쉬고 계속, 3분에 한 번씩 주목을 받고 계신다"고 했고 한해는 "(주목 공포증이라는 거) 거짓말 아니냐"며 의아함을 표했다. 피오 또한 "확실히 관심 받는 거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호철은 받아쓰기 도중 "들리는대로 써도 되나? 욕을 들었다"고 하는가 하면 녹화 도중 비염 때문에 코먹는 소리를 내 붐에게 "호랑이 소리 안 된다"는 주의를 받았다. 박나래 역시 이호철에 대해 "별명이 코풀소다. 코 좀 그만 먹으라니까. 여기선 먹으면 안 된다. 공복이라 배고파서 그렇다"고 대신 설명했다.

한편 김동현과 도플갱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김동현과 소름끼치게 똑같아서 놀랐다는 이호철은 "방송을 볼 때도 형님과 친근감이 들었다. 사전 인터뷰에게 '제가 이런 스타일'이라고 하니까 작가님들이 '(김동현과) 너무 똑같다'고 하더라. 영화를 추천 받았을 때 집에 가서 보는데 '어? 내가 본 영화인데?' 한다. 1시간 반쯤 지나고 마지막에 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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