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수상소감 언급 팬들 결혼식 초대+병원비 플렉스 병문안까지(전참시)[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2. 1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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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원이 놀라운 팬사랑을 드러냈다.

2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5회에서는 이재원의 팬사랑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해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극야'로 '드라마스페셜/TV시네마상 남자 부문'을 수상하며 팬들의 실명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는 수상소감을 해 화제를 모았던 이재원은 이날 팬들을 위한 셀프 팬미팅을 준비했다.

이재원의 팬사랑도 '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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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재원이 놀라운 팬사랑을 드러냈다.

2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5회에서는 이재원의 팬사랑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해 열린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극야'로 '드라마스페셜/TV시네마상 남자 부문'을 수상하며 팬들의 실명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는 수상소감을 해 화제를 모았던 이재원은 이날 팬들을 위한 셀프 팬미팅을 준비했다.

최근 다수의 작품을 통해 얼굴을 많이 알린 이재원은 그만큼 팬이 많이 늘었지만, 이날 모인 팬들은 그중에서도 약 13년간 이재원을 묵묵히 서포트 해 준 이들이었다.

이재원과 팬들은 그 어떤 팬클럽보다 격없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재원이 의경할 땐 면회를 오고, 결혼식에도 참석했다고. 양세형이 "진짜 결혼식도 왔냐"며 입을 떡 벌리자 이재원은 "몇 분 안 계시니까 마련해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겸손히 밝혔다. 전현무는 "이분들은 찐이다. 이분들은 평생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재원의 팬사랑도 '찐'이었다. 팬클럽 회장은 몸이 안 좋아 입원한 적이 있다며 "병실 호수도 안 알려줬는데 다른 회원에게 물어보고 한라봉 두 박스를 어깨에 메고 (병문안을 왔더라). 병실 문을 열고 보는데 저 멀리서 키 작은 남자가 (오고 있었다). 웃자고 한 이야기지만 진짜 고마웠다. 누가 팬 입원하는 데 오냐. 한 번은 입원했다고 하니까 나한테 병원비를 내주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수상소감에서 형과 형수와의 채무관계도 드러냈던 이재원이기에 다른 팬은 "형한테 돈 빌려서 준 거냐"고 농담하며 웃었다.

이에 회장은 "어머님에게 (돈을) 받았다고 하더라. 100만 원을 내 계좌로 보냈는데 내가 마음만 받겠다고 했다. 이 돈은 받으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민망한지 "돌려주실 것 같아 액션만 한 것"고 너스레 떨어, 생색내지 않는 모습으로 MC들을 더욱 감탄하게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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