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웨이터가 이어준 미모의 아내와 “육아 도움 NO 같이” 찐사랑꾼(전참시)[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재원이 아내를 향한 찐사랑을 자랑했다.
2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5회에서는 스윗한 남편이자 아빠 이재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출연한 이재원은 지난해 열린 '2023 KBS 연기대상' 화제의 수상소감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드라마 '극야'로 '드라마스페셜/TV시네마상 남자 부문'을 수상한 이재원은 부모님뿐만 아니라 친아들처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장인·장모님, 어려울 때마다 돈을 빌려준 형네 부부, 예쁘게 잘 자라준 두 아이, 스무살 때부터 옆을 지켜준 아내, 본인을 캐스팅 해주고 앞으로 해줄 감독님, 묵묵히 응원해준 팬들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재원은 "비록 많지 않는 팬분들이지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팬들의 실명을 한 명 한 명 언급하며 챙기는 모습으로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전현무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시회를 봤지만 "이렇게 모든 사람 이름을 얘기하는데 안 지루한 게 처음이라 많이 놀랐다"고 칭찬했다.
이재원은 일상도 사랑이 넘쳤다. 집안 곳곳 아기 용품이 있는 집은 들어가자마자 웨딩사진이 보였고, 냉장고 문짝에도 아기자기하게 아이들의 사진이 잔뜩 붙어 있었다. 이재원의 매니저는 "형이 좀 까불대고 깐족대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 철딱서니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형은 따뜻하고 가정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다. 결혼 전엔 운동이 취미였는데 지금은 육아로 취미가 바뀌었다더라"고 증언했다.
실제 까치집 머리를 하고 기상한 이재원은 아내와 어린 두 아이들이 자는 동안 숨죽이며 집안일을 홀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아침 준비부터 청소, 빨래 개기까지. 이재원은 이런 일상이 완벽한 루틴은 아니라며 "제가 (출근 시간이) 들쑥날쑥 하니까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웬만하면 한다. 등원시간에 집에 있으면 제가 등원까지 시킨다"고 밝혔다.
이후 이재원은 매니저가 "일찍 일어나신 거냐. 좋다. 형수님 도와주고"라고 하자 "도와준다고 하면 안 된다. 같이다. 애당초 같이 해야되는 일인데"라고 정정하며 스윗한 육아 신념을 드러냈다.
이어 이재원은 "(아내와 연애를) 9년 했다. 군대가 2년 있었다. 훈련소 있을 때 인터넷 편지에 프린트를 해서 주는 시스템이었다. 일적으로 힘들 때였는데 A4 한 장 정도 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보냈다. 결혼한다 만다의 문제지, 결혼한다면 무조건 얘였다"며 아내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이재원은 장모님하고도 되게 친하다며 "와이프한테 못 느끼는 부분을 예전부터 많이 채워주시는 것 같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을 묻자 "소개팅인데 좀 많이 시끄러웠다. 음악 소리와 그 암흑에서 한 분이 정장 입으신 분의 손을 잡고 오셨다"며 에둘러 나이트클럽 부킹이었음을 드러내 모두에게 폭소를 안겼다. MC들이 "혹시 (소개해준 분이) 보타이를 매고 있었냐"고 놀리자 "(아내가) 너무 눈부셔서 잘 기억 안 나는데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고 너스레 떨기까지.
양세형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나서 잘 사시는 분도 굉장히 많다"며 유세윤 부부를 언급했다. 이에 이재원은 "항상 다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 우리 형부 애도 엄청 잘 산다고. 나쁜 것도 아닌데 미묘한 그런 게 있는 것 같다"고 토로해 폭소를 안겼다.
또 이재원은 '결혼 장려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아내가 찍어 올린 시상식 퇴근날 영상에 대해서도 얘기 꺼냈다. 이재원은 "(아내가)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었단다. 그게 퇴근길인 거다. 우리 아내가 그런 센스가 있다. 연기하면서 사랑 한 번도 못 받았으니까 얘도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이냐. 평범했던 순간부터 같이 봐왔잖나. 둘이 말하지 않아도 안다. (내) 커리어를 같이 만든 것"이라며 팔불출스럽게 아내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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