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토트넘 감독 후보'였던 사람에게 접근...사비 대체자로 고려→문제는 역시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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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루벤 아모림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경기 종료 이후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의 'Esport3'는 "바르셀로나는 아모림 감독에 대해 문의를 넣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지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3000만 유로(약 431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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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으로 스포르팅의 아모림 고려
문제는 비싼 바이아웃 금액
[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루벤 아모림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시즌 다소 어수선하다. 성적은 성적대로 나오지 않으면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둘러싼 구설수도 발생했다. 프렌키 더 용과 세르지 로베르토 같은 선수들은 미래도 불확실하다.
여기에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새로운 감독까지 찾아야 한다. 사비 감독이 사임을 발표했기 때문. 지난 에스파뇰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3-5로 대패한 바르셀로나. 경기 종료 이후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를 이끌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현재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나는 바르셀로나의 팬으로서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전했다.
부진에 대한 책임이었다. 사비 감독은 선수로서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지만, 감독으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그가 옮에 따라 라 마시아 자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됐고 바르셀로나 특유의 DNA를 찾는 데 성공했지만, 가장 중요한 성적이 따라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에선 우승 경쟁을 계속 하고 있지만, 선두권과의 격차는 꽤나 벌어졌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코파 델 레이에선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여러 후보들을 물색했다. 스포르팅을 지도하고 있는 아모림 감독 역시 후보 중 하나로 떠올랐다. 40대가 되지 않은 젊은 감독으로 2020년 3월부터 스포르팅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수준급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한때 토트넘 감독 후보로 여겨지기도 했다.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고 그의 뒤를 이을 수많은 후계자 중 한 명으로 아모림 감독이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나 돈이었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의 'Esport3'는 "바르셀로나는 아모림 감독에 대해 문의를 넣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지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3000만 유로(약 431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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