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컵탈락 4일후 토트넘 결승도움' 손흥민 "돌아오니 기쁘네, 위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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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탈락 직후 토트넘 홋스퍼 복귀전에서 결승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고마움과 아쉬움이 섞인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투입돼 30여분을 뛰면서 결승 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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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아시안컵 탈락 직후 토트넘 홋스퍼 복귀전에서 결승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고마움과 아쉬움이 섞인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교체투입돼 30여분을 뛰면서 결승 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6분 토트넘의 수비수 미키 판 더펜이 박스 안에서 브라이튼 공격수 대니 웰벡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 브라이튼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전반 17분 키커로 나선 파스칼 그로스가 오른발로 성공하며 브라이튼에 1-0 리드를 선사했다.
토트넘은 그나마 후반 16분 동점골을 수확했다.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브라이튼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한 것이 상대 수비와 오른쪽 골대를 연달아 맞고 나왔다. 사르가 이를 왼발로 골문에 다시 밀어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역습 상황에서 왼발 낮은 크로스로 브래넌 존슨의 결승골을 도왔다. 리그 6호 도움과 함께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지난 7일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 풀타임을 치르고도 탈락한 지 4일 밖에 되지 않았기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 그럼에도 교체로 나와 역습 상황에서 결승 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구해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팀에 돌아와서 기쁘다. 늦은 시간까지 분투했지만, 팬들이 있기에 승점 3점의 기회 역시 항상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힘든 한 주였지만, 토트넘의 모두가 반겨주고 위로해줬다"고 말하며 아시안컵 탈락을 언급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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