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공격수의 자신감, "내 이적료가 무슨 1300억이냐고? 시간 지나면, 인정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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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랑스는 이전까지 졸전을 펼쳤지만, 콜로 무아니가 투입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아르헨티나를 끝까지 압박할 수 있었다.
PSG에 합류한 콜로 무아니.
하지만 콜로 무아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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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시즌 23경기 8골로 저조한 활약
"시간이 지나면 바뀔 것이다" 자신감
[포포투=한유철]
랑달 콜로 무아니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아프리카 태생 다운 쫄깃한 움직임과 뛰어난 운동 신경이 돋보인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넓은 보폭을 활용한 스피드가 압도적이며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도 상당히 부드럽고 민첩하다.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이지만 좌우 측면 윙어도 소화할 수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다. 2018-19시즌 낭트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0-21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리그에서 37경기 9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했고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서 1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그는 이적 첫해부터 적응을 완벽하게 마쳤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서 23골 17어시스트를 기록해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더욱 강한 임팩트를 심었다. 프랑스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했고 3경기 동안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주전은 아니었지만,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연장전까지 79분여를 소화했다. 프랑스는 이전까지 졸전을 펼쳤지만, 콜로 무아니가 투입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아르헨티나를 끝까지 압박할 수 있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이적료는 무려 9500만 유로(약 1365억 원). 막대한 금액이었지만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등을 보낸 PSG 입장에선 공격 보강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었다.
PSG에 합류한 콜로 무아니. 아직까지 활약은 저조하다.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서 8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나쁘진 않지만, 이적료를 생각했을 때 더욱 분발할 필요가 있다.
이적료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콜로 무아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프랑스 매체 '옹즈 몬디알'과의 인터뷰에서 "비밀을 한 가지 말하겠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130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내게 적합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당시 사람들이 내 이적료에 의아해 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켜봐라. 간단히 바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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