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기 소지권 보호 약속 "누구도 여러분의 총에 손 못 댄다"

화강윤 기자 2024. 2. 1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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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소유 문제와 관련, "새 (대통령) 임기 첫날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에 대한 조 바이든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밤 전미총기협회(NRA) 행사에 참석해 "스스로 방어할 권리는 여러분이 문밖으로 나갔을 때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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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소유 문제와 관련, "새 (대통령) 임기 첫날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에 대한 조 바이든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밤 전미총기협회(NRA) 행사에 참석해 "스스로 방어할 권리는 여러분이 문밖으로 나갔을 때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보도했습니다.

그는 총기 소지의 권리를 규정한 수정헌법 2조의 표현 '누구도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를 언급하면서 "나는 그 영광스러운 표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여러분의 총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자신이 가장 '친(親) 총기 대통령'이라면서 "2016년 대선후보 때 내가 여러분에게 했던 모든 공약을 대통령 때 지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올해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규제 강화를 약속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수정헌법 2조를 통과시켰지만, 대포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는 않았다"라면서 "소유할 수 있는 것(총기)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으며 이는 수정헌법 2조 위배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필요성 등을 언급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폭력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공격용 소총 및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을 위한 입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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