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기 소지권 보호 약속 "누구도 여러분의 총에 손 못 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소유 문제와 관련, "새 (대통령) 임기 첫날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에 대한 조 바이든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밤 전미총기협회(NRA) 행사에 참석해 "스스로 방어할 권리는 여러분이 문밖으로 나갔을 때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보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기 소유 문제와 관련, "새 (대통령) 임기 첫날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에 대한 조 바이든의 전쟁을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밤 전미총기협회(NRA) 행사에 참석해 "스스로 방어할 권리는 여러분이 문밖으로 나갔을 때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보도했습니다.
그는 총기 소지의 권리를 규정한 수정헌법 2조의 표현 '누구도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를 언급하면서 "나는 그 영광스러운 표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여러분의 총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자신이 가장 '친(親) 총기 대통령'이라면서 "2016년 대선후보 때 내가 여러분에게 했던 모든 공약을 대통령 때 지켰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올해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규제 강화를 약속하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백악관 행사에서 "우리는 수정헌법 2조를 통과시켰지만, 대포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는 않았다"라면서 "소유할 수 있는 것(총기)에는 일정한 제한이 있으며 이는 수정헌법 2조 위배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공격용 소총 판매 금지 필요성 등을 언급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폭력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공격용 소총 및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을 위한 입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설날 술 취해 흉기 휘두른 아들…숨진 어머니 옆에서 '쿨쿨'
- [단독] 군의관 부족에 '15년 복무용' 사관학교 만드나
- 국민의힘 '운동권 청산', 민주당 '정권 심판·무당층 공략'
- "테일러는 비밀요원" 미 대선에 '음모론' 난무…트럼프도 가세
- 온실가스의 80배…도심 곳곳서 새어 나오는 메탄 어쩌나
- '90억 명' 대이동 춘제 시작…중국 곳곳 인산인해
- 일본 미투 비방글에 '좋아요' 누른 '한복 조롱' 의원 배상 확정
- 설 연휴 어머니 살해한 30대…경찰에 체포
- [Pick] "부모도 책임 있다"…미 10대 총기난사범 모친 '살인죄 유죄'
- 메시 '홍콩 노쇼' 파장…"티켓값 50% 환불"